가버린 내 사랑아 가버린 내 사랑아 우리 언제 사랑했을까? 아득히 멀어져간 그날의 시간들 어느날 세차게 바람이 불던날 허기진 사랑 눈물길 속으로 돌아서여만 했던 일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는 푸른잎 세월은 이렇게 빠르게 앞서간다. 내 마음은 아직도 서러운 눈물길 그때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데.... ★지나간 노래★ 2014.05.12
나 하나의 사랑 나 하나의 사랑 詩ㅡ藝香 도지현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 하나의 사랑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기에 나 혼자만 간직하렵니다. 생을 살아가며 만족하며 살아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거늘 당신과 동행 할 수 있어 살아간다는 것이 즐거움입니다. 삶의 한 모퉁이에서 어쩌다 진.. ★예쁜 편지지방 2014.05.12
인연.. 인연 꽃이 피어나던 오월의 어느 봄날 안갯속 인생의 미로를 서성일 때 햇살 따라 그대 내게 왔지 지치고 힘든삶을 돌고돌아 온 지친 그대이기에 모든 것 을 다 해주고 싶었네. 그런 어느날부터 더 해줄 수 없음에 안타까웠네 눈물길 만들어 돌아설때 그아픔을 그대 알런지 시간은 흘러 .. ★지나간 노래★ 2014.05.12
나른한 오후에... 나른한 오후에.. 언제나 오월은 꽃들의 잔치가.. 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오월의 나른한 오후.. 짙은 녹음은 초여름을 노래하고 오월의 태양은 붉은 장미를 품는다 . 하얀 들녘에는 들꽃들의 노래로 저마다 뽐내며 지나가는 발길들을 붙든다.. 훈훈하고 향긋한 오월의 냄새 나른한 오후에 내.. ★하얀장미 정원1 2014.05.12
아픔과 슬픔도 애틋한 그리움이네요... 아픔과 슬픔도 애틋한 그리움이네요 / 한 송이 어둠 컴컴해져 가는 잿빛 하늘 슬픔을 알리듯 거센 빗줄기로 변하여 한이 서린 듯 쏟아 붓네 시간 속에 무디어지지 않는 사랑의 아픔은 없습니다 세상 다 잃은듯한 아픔과 슬픔도 진정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내 삶에서 도려내고 싶었던 기억.. ★예쁜 편지지방 2014.05.12
중년의 첫사랑 중년의 첫사랑 어느날 내게 다가온 사랑 당신은 내게 사랑한다 했지요.. 사랑을 난 할줄 몰랐어요. 사랑한다는 말조차 어색했답니다.. 그런 중년의 여인을 사랑해준 당신 난 중년의 늦은 나이테에 사랑을 알았답니다. 당신의 흔적조차 가슴이 뛰었답니다.. 왜 그렇게 사랑했냐고 묻는다면.. ★예쁜 편지지방 2014.05.12
많이 사랑했어 많이 사랑했어 중년의 삶의 길목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너 이기에 많이 사랑했었어 너의 슬픔과 기쁨을 같이하고 싶었고 소소한 생활의 작은 행복을 꿈꿨지 이제 그 꿈은 이름모를 거리에 버려지고 너와 함께한 순간들은 기억의 그림자만 드리우고 너의 마음 어디로 날 정말 사.. ★지나간 노래★ 2014.05.12
개구리 개구리 / 山雲 신현복 앞다리가 쏘옥, 뒷다리가 쭈욱 신이 난 개구리 물 밖으로 뛰다가 풀 속에 숨겨진 돌에 걸려 넘어지고 두 눈을 껌벅 인다 세상은 물처럼 투명하다 생각했는데 헷갈려 연못으로 뭍으로 첨벙댄다 불안한 소리가 몸을 화급히 연못으로 떠밀면 물은 불안을 반대편인 안심.. ★예쁜 편지지방 2014.05.12
풀잎 풀잎 / 山雲 신현복 풀잎이 이슬에 젖는 것은 아침 잠에서 깨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슬을 벨 수 없을 정도의 날카로운 힘을 빼어 찾아든 벌레들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다 햇볕에 이슬을 말리는 것은 더 이상 무뎌질 필요가 없어서가 아니다 메워진 눈물 구멍을 뚫으려 함이다 가녀.. ★예쁜 편지지방 2014.05.12
오월 뜨락에서 오월 뜨락에서 혜연 배영옥 향기가 가득한 햇살 너머로 오신 그대 향기 오월 뜨락에서 그대 향기가 옵니다 빛으로 내 가슴에 오신 그대 웃음이 떠 올라요 세상의 향기 내 품으로 오신 그대 오월의 뜨락에서 살포시 내리신 그대의 향기 인가요 2014,5,12a.8:50 ★예쁜 편지지방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