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사랑했어

많이 사랑했어 중년의 삶의 길목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너 이기에 많이 사랑했었어 너의 슬픔과 기쁨을 같이하고 싶었고 소소한 생활의 작은 행복을 꿈꿨지 이제 그 꿈은 이름모를 거리에 버려지고 너와 함께한 순간들은 기억의 그림자만 드리우고 너의 마음 어디로 날 정말 사랑하긴 한걸까 가슴에 묻어야하는 너와의 사랑이야기 너무 서러워 떨구고 간 마음 주워담으려니 솟구치는 가슴엔 하염없이 눈물만 흘러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