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장미 정원2 339

나의 창가에

나의 창가에 / 섧기만 하던 밤은 가고 차마 가시지 않은 그리움을 고운 햇살에 남기고 떠난 님 매화 향기 분내나는 하얀 아침 창 가에 그리움으로 수놓는 그모습 앙상한 목련 가지에 하얀속살을 살며시 내밀고 피어난 목련꽃이 아침햇살에 스며드는데.. 오늘도 이른봄 맞이하러 설레는 가슴으로 나선길 그대를 가슴에 담고 순간순간 그대생각에 행복을 느끼며 .. 오늘도 나는 먼산 바라보며 꽃잎된 그리움을 바람에 실어 보내본다. 사랑하는 님에게로.....

어느 봄날의 독백

밤하늘 은하수 강건너 외로운 별하나로 머물다 그리움의 눈물 흘리다 찾아간 그곳에 나와 닮은 똑같은 별하나 보았네 텅빈가슴이 닮아 외로운 가슴이 닮아 가슴한켠이라도 내어달란 말 작은공간이라도 남아있다면 그대 사랑을 다 담고싶다고 그런 그대를 온 가슴으로 담아버렸네 그대는 어느순간 숨결조차 사랑스럽고 꿈길에서도 보고싶은 사랑이 되어버렸네 늘 그대 마음밭에 내가 머물길 기도하고 그대와의 사랑이 영원하길 기도하게되었네 스쳐가는 인연이 아닌 운명으로 이어진 인연이라 믿기에 내 삶의 여정에 다시는 못올 아름다운 사랑이라 믿기에 해가뜨면 사라지는 아침이슬이 되지않게 하소서 바다위를 비춰주는 에메랄드빛 별빛처럼 오래오래 그대가 내곁에 머물길 늘 기도하게 되었네

사랑이란 이름으로

꽃은 슬픈날도 향기를 낸다 내 몸이 꺽여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수있다면 눈물을 흘리면서 웃음짓는다. 때론 외롭고 때론 슬프지만 언젠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아름다운 여행이라 부를날 있겠지 사랑이란 이름만으로 남겠지 아침이면 사라지는 이슬이 되지않길 기도하고 무너진 가슴 다독이면 지켜온 시간들 처음부터 그대 마음밭에 머물길 바라며 지내온 사랑이기에...

멋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길 입니다. 어느 지인의 말처럼 30년은 멋모르고 살고 30년은 가족을 위해살고 이제 남은 시간들은 자신을 위해 살라는 말이 있죠 삶의 여정중에서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라고 합니다. 세월을 살아오면서 연륜이 쌓이고 비우는 법도 배우고 너그러움과 배려도 알수있는나이 이제 담담한 마음으로 삶의 여백을 채울수 있는 나이가 되었죠. 감사함을 알고 소중함을 알고 빈마음으로 바라볼수있고 천국이 바로 내가 사는 이세상에 있다는것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왕복표가 없는 인생 한번가면 다시는 못올 인생이기에 늦게나마 나의 삶을 멋지게 채색할수있는 시간입니다 너그럽게 나이들면 얼굴의 주름도 멋집니다. 아집과 고집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얼굴의 주름도 험악해 보입니다. 마음이 늙지않게 다..

한 남자를 사랑했네.

한 남자를 사랑했네. 순백색의 남자를 그남자의 하얀미소 그남자의 순수함 그남자의 뜨거운 사랑앞에 와락 그남자를 품어버렸네. 긴세월을 지켜낸 우리사랑은 그남자의 변함없는 사랑때문 힘들어도 참아내고 슬픔도 참아가며 변함없이 사랑을 내어주어준 남자. 큰 산같은 남자 큰 나무같은 남자 큰 바위같은 남자. 그래서 내게 그남자는 나혼자만 가지고 싶은 남자 늘 나에게 사랑을 내어주지만 난 늘 부족하다 투정하고 보챈다 투정했네 그런 나를 늘 사랑으로 보듬어준 남자 그남자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네

독백

사랑이 떠나간다. 사랑으로 채워졌다 생각했는데 한여름밤의 꿈인가보다. 이렇게 부서질 사랑인줄도 모르고 열심히 풀무질을 했다. 한번뿐인 사랑이라 생각하고 나자신을 던져 수없이 담금질을 했다. 사랑받는 느낌이 언제부턴가 내가슴에 전해지지 않는다. 나만의 착각으로 이어질 사랑이라면 내가 놓아서 끝날 사랑이라면 사랑이 아닌것을 ... 기다림이 일상이되고 서운함이 쌓여가는 시간들 사랑한다면 가슴이 채워져야 하는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사라지고 가슴에 찬바람만 분다 그사람이 내뱉은 말은 내 가슴에 가시가 되어 나를 찌르고 차가운 얼음집을 지어놓고 간다. 너무춥고 외로운 가슴은 따뜻했던 시간들을 그리워하지만 먼 이야기만 하늘에 맴돈다

인연

인연은 나무뿌리처럼 질기다고 하지요. 우리의 인연도 긴세월을 버티었네요. 천년을 사는 주목처럼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라는 말이 있지요. 거대한 바위처럼 무겁게 약속을 하고 천금처럼 여기며 사랑하라하죠. 사랑이 있어 약속을 하고 약속이 있어 사랑을 합니다.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할 사랑이라면 먼지처럼 흩날릴 사랑이라면 모두다 부질없는 삶이 되어버리죠. 아무리 화려했던 사랑의 이야기들도 모두다 색바랜 꽃잎에 불과한것을. 오늘도 내일도 그사랑 지키기위해 사랑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열심히 나자신을 담금질 합니다.

당신은 ...

당신은..... 당신은 행복의 문을 여는 사람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합니다 늘 사랑으로 가슴을 채워주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향기로운 꽃을 바라보듯이 늘 미소로 나를 바라봐주는 당신 마음으로 바라볼수 있는 사랑이 행복을 줄수있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앞에 자존심을 버리고 부족한 사랑이지만 사랑의 몸짓으로 당신을 품어봅니다 아름다움은 가슴으로 사랑하는것 늘 행복의 문을 열고 나를 기다려주는 당신 두다리가 있는데도 큰나무처럼 눈비다 막아주고 든든히 서있는 사람 당신을 사랑할수밖에없는 이유입니다. 사랑합니다.

봄 햇살같은 그대

그대 마음 한줌 내게 온날부터 봄햇살같은 그대모습이 마냥 좋았습니다 봄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시간들이였죠. 대지에 비추는 봄햇살처럼 그대는 내게 봄햇살이였습니다. 긴겨울 추위로 얼었던 가슴 녹이고 그대 곱디고운 눈빛으로 사랑의 씨앗을 심었지요. 봄햇살같은 그대사랑으로 사랑의 싹이트고 향기짙은 사랑꽃을 피웠지요. 그 사랑꽃은 오직 그대만 바라기합니다. 그대는 내게 봄햇살입니다. 그대 부드러운 눈빛은 어둠을 밝혀주는 빛이되고 서로의 가슴에 스며들어 가슴을채우고 영원히 변치않는 사랑의 집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