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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슬픔도 애틋한 그리움이네요...

하얀장미 정원 2014. 5. 12. 19:32

 
아픔과 슬픔도 애틋한 그리움이네요
 
                            / 한 송이
어둠 컴컴해져 가는 잿빛 하늘
슬픔을 알리듯 거센 빗줄기로
변하여 한이 서린 듯 쏟아 붓네
시간 속에 무디어지지 않는
사랑의 아픔은 없습니다
세상 다 잃은듯한 아픔과 슬픔도
진정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내 삶에서 도려내고 싶었던
기억들도 내 곁에 머물 수 있었던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더 애틋한
그리움으로 가슴에 아려옵니다
이별의 고통 속에 시간이 지나가듯
아픔과 슬픔도 애틋한 그리움이네요
쏟아지던 빗줄기도 잠시 멈추듯
인생도 잠시 어둠 속에 스쳐 지나고
잊힌 세월 속에 그리운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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