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의 정원

하늘님도 너무 하시지...

하얀장미 정원 2016. 7. 25. 17:44

하늘 님이시여.. 한동안 가뭄에 고생 고생하던 조그마한 나라... 이 나라 강산을 어여삐 여기셔서 반갑고도 꿀같은 단비를 내려주셨는데.. 욕심같에서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였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행복한 나라 하면서 감사했지요 그런데 어쩐 일이십니까? 간간히 내려주던 단비는 고사하고 염천에 강력한 자외선만 쪼여주시면서 갑작이 돼지꼬리만큼도 빗방울 안주시니 목도 마르지만.. 걱정만 요것 저것... 어찌하면 좋을까 내 마음대로..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손 놓고 하늘만 처다볼 수도 없는 노릇인데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삼복 더위를... 아 정말 덥다 내 마음대로만 되어져간다면 얼마나 좋으랴 얼마나 좋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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