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내내 기다림 끝에 그리움으로 물방울 되어 올려진 마지막 잎새 어느 물방울...? 아~ 맨 아래 커다랗게 뭉친 그것... 인 걸.. 지금이라도 그대 손끝이라도 살짝 닿기라도하면 펑~ 터지면서 그대 손가락에 얹져지기라도 할텐데... 고만 고만 무심한 가을 바람에 뭍혀서 그대를 그리는 마음이 툭~ 땅바닥에 떨어질지도 모르는 걸... 이제라도 그대가 와서 아침 이슬같은 나의 그리움을 훅~~~ 마셔 줄 수만 있으면... 아~ 얼마나 좋을까 지금도 누군가 그 그리움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내 맘은 벙어리가 되어 무어라 표현할 길 없어라 아~ my love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 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