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모습 볼 수 없는 밤 >
향기 이정순
까만
밤이 싫다
어여쁜 모습이 보이지 않아
어둠의
덮어버린 너의 모습
곱디고운 자태 그 향기
산과 들에
수줍은 듯 피어있는 너
밤이 너를 삼켜 버렸어
내일이면
너를 볼 수가 있지만
난 네가 너무 보고 싶어
밤사이
누가 너를 밟지 안을까
조바심에 마음은 네 곁에
푸른 나목이
까만옷 입혀놓았어. 밤
너는 심술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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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향기/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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