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장미 정원1

네가 떠나던 날

하얀장미 정원 2013. 11. 11. 09:55

    네가 떠나던 날 /하얀장미 햇살은 눈이 시도록 밝고 아름답기만 하다 . 깊고 깊은 파란 하늘엔 뭉개구름 사르르 흐르는 날 어제 불던 찬 바람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음. 제살 다 내어준 나무들의 슬픈 노래가 귓전에 들리는 날.. 제 삭신을 분질러 겨우내 엄동을 견딜 채비하는 저나무의 살기위한 몸부림이 눈물로 다가오는날 봄꽃과 함께 오겠노라 약속을 남기고 서둘러 떠나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난 아픔의 미소를 지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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