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노래★

비오는 날

하얀장미 정원 2013. 9. 24. 14:49

 


-비오는날- 
밤새 뒤척이던 밤은 지나고
비내리는 아침을 맞이한다..
창밖에 나무가지 바람에 출렁이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는 창을 울리고
머지않아 저파란 나뭇잎은
찬바람이 몰려와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가겠지
애뜻했던 그리움도 
시간속에 묻히고
그대의 마음속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가..
조용히 내리는 빗줄기 바라보면
왠지 모를 슬픔에 눈물이 흐르고
오늘도 먼산 바라보며
숨죽여 흐느끼는 내모습이 
섦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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