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노래★

.....난 말야

하얀장미 정원 2013. 9. 21. 19:15
.
난 말야~ 너하고 
많은 것을 하고 싶다..
너와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가고 싶고
어느곳에를 가도 너하고 
두손 꼭 잡고 길거리도 누비고
봄이면 봄꽃들을 같이 맞이하고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을 찾아
쌓인 피로를 풀고

가을이면 낙엽을 밟으며
바스락소리에 
까르르 웃기도 하고
겨울이면 흰눈오는 거리에
우리둘의 발자국도 남기고
따뜻한 커피한잔에 
언몸을 녹이며 둘이 마주보고
있기만 해도 행복할거야
더 늦기전에 너와 같이
분위기 좋은 라이브카페에서
너의 어깨기대고 
음악에도 취하고싶고
밤이되면 풀벌레 울음소리 들으며
너의 팔베게 베고 잠이 들고
아침이면 너의 커피키스로
기지개를 펴고 
풍성한 식탁 아니여도
보글거리는 된장찌게에도 
마주보고 웃으며 아침을 먹고
집앞에 공원길 
헛둘 헛둘 운동도 하고 
너의 노래를 들으며 
발장단을 맞추고
일주일에 한번은 스크린도 치고
그렇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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