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노래★

우리의 가을은 언제...

하얀장미 정원 2013. 9. 17. 22:14
우리의 가을은 언제..   
아침 바람 시렵게
옷깃을 파고들고
파아란 하늘을 보고있노라니
지난해 아쉽게 보낸 가을이 생각나고
올해도 가을은 어김없이
우리곁에 왔는데
낙엽에 새긴 사연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다음가을엔 더 
아름다운 가을일거라고
다음 가을엔 행복한 웃음만 
머물거라 약속 해놓고
올 가을도 우리에게
잔인한 가을이련가.
괜실히 서글퍼지는 가을
어디론가 훨훨 떠나고 싶은 마음
이렇게 가슴시린 가을을
그렇게 목메이게 기다렸던가
올가을도 약속만을 남긴채
그렇게 낙엽따라 가버릴것인가..
햇살을 점점더 옅어지는데
우리의 약속된 가을은 
언제쯤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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