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버리고 간 사랑도 사랑이다 해일 수 없는 슬픔은 나를 더욱 성숙게 하고 그토록 아파했던 그리움은 사랑의 진실에 눈뜨게 합니다 행여 나의 사랑이 조금 부족할지라도 그대를 사랑함에 감사하며 서툴지만 홀로 된 사랑을 위하여 기쁜 맘으로 노래할 것입니다 언젠가 세월이 흐르고 그 세월이 더는 세월이 아닐 때 .. ★예쁜 편지지방 2014.06.21
나뭇잎에 쓰는 편지 나뭇잎에 쓰는 편지 / 이효녕 바람이 부는 날 나무를 둘러보면 가슴에서 출렁이는 이파리들 잎맥마다 사연 가득 담아 세상 밖에 그리움 놓아둔다 마음 한 자락에 은빛 물결 출렁이는 햇살 메마른 풀잎 위로 스치는 이슬들 누군가 몰래 꺼내다 들킨 바닥없이 떠도는 뭇 잠의 추억들 잎사귀.. ★예쁜 편지지방 2014.06.21
나의 그대여 나의 그대여 / 쌩유 ^(^ 날이 점점 무더워 지고 있네요 나의 밤 기도는 길고도 오직 한가지 말만 되풀이 한답니다 가만히 눈을 뜨는건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축복이지요 !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랑이여 ! 지나온 세월이 길고 길어도 여지껏 못 가져 본 넉넉.. ★예쁜 편지지방 2014.06.21
혼자 부르는 노래 혼자 부르는 노래 밤은 깊어 새벽으로 달리고 잠을 잊은 외로운 영혼 고독한 여인의 몸부림 슬픔의 그림자 길게 드리우운 시간 혼자 부르는 자장가는 찬 새벽길에 퍼지고 촛점잃은 시선은 애절한 한숨속에 던져져 가슴속에 서러움이 눈물되어 흐른다.. 오늘도 내 기도는 오직 한마디 나.. ★하얀장미 정원1 2014.06.21
소화의 노래 어여쁘다 품은사랑영원사랑 맹세하고영화로운 첩지 내리시더니 어이 나를 잊으셨나요.그리 어여쁘다 하시더니벌써 나를 잊으셨나요.. 다정한 님의 모습매일 님그리며 베갯닛을 적십니다.. 구중궁궐 깊고 외로운곳에님그리며 사는세월이 여러해 지나는 발자국 소리에도 가슴은 뛰고 행.. ★하얀장미 정원1 2014.06.20
사랑 그리고 그리움 사랑 그리고 그리움 / 은향 배혜경 깊숙이 자리한 바다의 품 속 같은 아름답고 넉넉한 사랑 흘러가는 세월 따라 여름의 숲 속 같은 깊어져 가는 그리움 사랑의 돛단배에 진한 그리움 싣고 행복한 항해를 합니다 오늘도..... ★예쁜 편지지방 2014.06.18
오늘 같은 날 오늘 같은 날 / 이 보 숙 오늘 하루도 장미와 같은 열정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장미 한 송이를 혹 사랑 하는 이 토라져 있다면 마음 달래 주는 편지를 쓰고 오늘 하루만큼은 외로워 하지 않기 혹 사랑 하는 이 멀리 있다면 햇빛부서지는 강변에서 빨간 장미 가득 가득 안고 사랑하는 이 기다.. ★예쁜 편지지방 2014.06.18
그대에게 드리고 싶은 말 그대에게 드리고 싶은 말 / 은향 배혜경 사랑한다는 말 대신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랑은 느낌이니까요. 영원히 란 말 대신 지금 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 순간이 소중하니까요. 화사하다는 말 대신 순수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샘물처럼 맑고 고운 그대이니까요. 침묵 이란 말 대신 .. ★예쁜 편지지방 2014.06.18
또 기다리는 그리움 또 기다리는 그리움(2) / 이 보 숙 산 꼭지에 앉아 하릴없이 먼 바다를 봅니다 수십 억 년쯤 어쩌면 그보다 더 긴 세월 날마다 변함없이 들고 나는 바다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푸른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 윤회의 해변 어디쯤에다 그대는 닻을 내리려는 것인가 나는 이 켠 바닷가에.. ★예쁜 편지지방 2014.06.18
아름다운 고백 아름다운 사랑 그대에게 이제껏 하지 못한 고백 하나 하려 합니다. 그대를 만난 순간부터 하고 싶은 말이지만 늘 입 속에서만 맴돌고 할 수 없었던 말 이제는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대 앞에만 가면 마음과는 달리 입술 밖으로 나가지 않으니 숱한 나날을 거울 보며 연습을 하였답니다. .. ★예쁜 편지지방 201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