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시작되던 날
그대를 만나던 그때도
이렇게 햇살이 고왔던날이였지요
그때부터 내 사랑이 시작되었답니다.
하얀 솜털구름같은 모습으로
그대는 내게 다가와 속삭이는말
당신의 가슴속에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남아있다면
자신의 사랑을 다 주고 싶다고 했죠
미소가 고운 모습으로
진주처럼 영롱한 눈빛으로
내게 사랑을 고백했지요.
황순원의 소나기 소설속에
순수한 소년같은 모습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내사랑은 그날부터 시작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