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장미 정원2

일탈을 꿈꾸며

하얀장미 정원 2016. 8. 5. 10:29

일탈을 꿈꾸며          
무쇠도 녹일것같은
태양이 이글거리는 요즘
턱밑까지 차오르는
뜨거운 열기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어릴적 내 고향의 
모습이 닮아 있는 곳으로
밤이면 모기불 피워놓고
평상에 누워 별을 헤곤 했지
지붕위에 하얀 박꽃이
달빛에 반짝이고
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의 옹알이를 들으며 
잠을 자던 때도 있었지
이렇게 더운여름날엔
어디론가 떠나 
한참을 머물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행복할텐데
나는 이곳에서 생각만 젖어
이곳을 지키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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