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장미 정원2

여름날 한낮에

하얀장미 정원 2016. 8. 7. 16:05


여름날 한낮에


뜨거운 열기가 창문을

비집고 들어온다..

하루종일 돌아가는 선풍기도

힘이들어 보인다..

창밖에 매미들은 목터지게

짝을 찾아 울어댄다.

오늘이 마지막처럼


내옆에서 우리강아지도

이더위에 지쳐서 잠이 들었다.

올해같이 더운해가 있었던가.

나야 언제든 뛰쳐나가서

팥빙수로 몸을 식힐수 있지만

빈집에 홀로앉자 내 시간을 가진다.


이렇게 더울때도

내게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을 전하는 손길이 있어

외롭지 않고 마음이 풍요롭다.


누군가 내게 그랬듯이

참 내 인생은 축복된 삶이다.

풍요로운 생활은 아니여도

빈곤하지도 않고

평범하게 살면서 내가 하고싶은것을

다 하면서 살고 있고

사랑도 받으니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그래서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

늘 나를 지켜주는 가족의 사랑

비바람을 막아주는 내 행복한 울타리

그래서 참 고마운 사람.

그래서 더 잘하고 싶어지고

마음으로 감사하게 되는 사람

그런사람과 같이 살아간다는것

행복한 삶이 이런것인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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