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그리움 / 이 보 숙 색색의 번뇌 하루에도 수만 번 마음을 어지럽혀 갈등과 번민에 휩싸일 때 기다림 끝에 가슴 먹먹하도록 그리울 때 그래도 잊어야 한다고 생각될 때 갈매기 끼룩끼룩 날고 은모래 사랑처럼 반짝이는 청순한 바다로 달려갑니다 쓴 술 한잔에 바다에 소리도 치다가 제 설움에 목놓아 울다가 바다보다 깊은 그리움 죽음보다 아픈 상처를 수만 가지의 흔적을 만들었다 지우는 그 바다의 가슴에 묻습니다 그대는 어느 해변 기슭에서 또 혼자 흐느끼고 있는지요. .
'★시인들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기다리며 / 초록지안 (0) | 2016.02.17 |
---|---|
고요한 밤 / 한 송이 (0) | 2016.02.17 |
비 오는날 (0) | 2015.07.12 |
사랑하는 사람아 (0) | 2015.07.11 |
만나야 할 그 사람 / 이 보 숙 (0) | 2015.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