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연가 /
짙푸름이 깊다.
파란 하늘이 깊다.
8월은 짙고 푸르름이
절정을 이룬다.
뜨거운 태양아래
등줄기를 타고 내리는 땀
짦은 생을 살다가는 매미들
목터지게 울어대는 소리
바스스 타들어가던
여름 들녁에도
한줄기 소나기로
목마름을 달래고
한여름의 더위는
사랑따위조차 무시하려 하지만
아직도 내 가슴을 노크한
그 사랑을 생각해본다
지나가는 사랑이
아니길 바래본다.
한여름의 목마름을 적셔준
저 소나기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그리운
8월의 어느날
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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