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의 노래

수묵화 그림 같은 추억들

하얀장미 정원 2015. 4. 22. 21:27

수묵화 그림 같은 추억들
             / 한 송이
꽃향기 향긋하게 퍼지는
아름다운 지난날의 추억
창문에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그림자 벗으로 삼고
꿈결 같은 그리움의 세월
그리움 속을 걸어봅니다
봄밤의 정겨웠던 시절이
뿌옇게 안개처럼 펼쳐진 
망각의 숲을 걷고 있으면
희미한 꿈속처럼 떠오르는
수묵화 그림 같은 추억들
해맑은 눈동자가 웃는 듯
달빛에 비친 고운 모습들
다시 볼 수 있으려나 지난
꽃 같은 시절의 옛 친구들
달콤한 속삭임도 들리는 듯
영롱한 모습이 어른거리는
가슴에 남은 멍울 같은 흔적
그리움은 언제나 행복하다
흐려져 가는 무지갯빛 시간    
텅 빈 마음은 누가 건드리면
툭 터질 것 같은 눈물이 글썽
아름다운 핑크 빛깔의 고왔던
추억의 상상 속으로 빠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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