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방

사랑비

하얀장미 정원 2014. 8. 23. 15:38

사랑 비 .. 언덕 신유진
너의 이름은 사랑 
내 이름은 그리움인가 봐
 너랑 나랑 
 우린 나란히 손을 잡고 걷는 거야
 새끼손가락 걸고
 손도장도 콕 찍어 약속하는 거야
 가끔은 
 성격이 다른 이유로 사랑 비
 가슴에 뿌리며
 생긋이 웃어야 해
 봄비처럼
 화사한 꽃잎도 눈물에 떨구며
 슬픔을 연주하듯
 목마른 그리움조차 물들 수 있도록
 사랑아 미안해
 눈물이 있어 우린 살 수가 있는 거야
 그러니깐 
 모른 척 서로 눈 감아 줘 
 마음으로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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