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방

[스크랩] 부치지 못할 편지

하얀장미 정원 2009. 7. 4. 15:15

  

 부치지 못할 편지/ 이정하


 

 

 부치지 못할 편지를 씁니다.

거기서나마 나는

내 목마른 사랑을 꽃피웁니다.

 

 

비로소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마음껏 말해봅니다.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어찌합니까,

 

 미치지 않고선 사랑을 할 수 없는데

그대여, 그대를 만나고부터
내 눈엔 그대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출처 : 부치지 못할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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