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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장미 정원 2009. 6. 9. 06:08
*****  사기 결혼  *****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암꽃게가
달이 휘영청 밝은 보름날밤 내님은 어디있을까? 하고
바위 위에 걸터 앉아 있는데 지지리도 못생긴
숫꽃게 한마리가
앞으로 기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비록 얼굴은 못생겨도 지구상의
모든 게들이 걸을수 없는 정면걷기를...

저님이라면 정력도 왕성하여 밤마다
나를 즐겁게 해줄수 있을꺼야
하고 생각이 미치자
미련없이 달려가 결혼하자고 했다

그리하여 꿈같은 첫날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었다
그런데 어젯밤에 당당히 앞으로 걷던 서방님 꽃게가
여느 게와 마찬가지로 옆으로 걷는게 아닌가

놀래서 아니 어제는 앞으로 걷더니
지금은 왜 옆으로 걸어요? 하고 물으니
서방님 꽃게가 하는말이...
.
.
.
.
어제는 술이 너무 취해서 팔자걸음 걸은거야~!!
 
 
*****  나체 마라톤  *****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어느 토요일,
한 여자가 남편이 출근하고 없는 틈을 타서 결혼 전에
사귀던 남자를 불러들여 황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열나게 정신없이 떡(?)을 치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여자가 알몸으로 나와 물었다.
"누구세요?"
"나야 문 열어."

남편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것이다.
여자는 깜짝 놀라 당황했다.
"자잠...잠깐요~"

여자가 방으로 들어와 다급한 목소리로
"크...믄일 났어요. 남편이 왔어요.
빨리 부엌 다용도실 창문으로 나가요."
"뭐? 밖에 비가 오는데?"
"남편이 우리를 보면 둘 다 죽일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가요."

'딩동~딩동~딩동~' 남편이 계속 초인종을 눌렀다.
"뭐해? 빨리 열어. 나 화장실 급하단 말야~"
"알았어요. 조금만 기다려요~"

남자는 어쩔 수없이 서둘러 옷가지를 들고
부엌 다용도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다행히 그 아파트는 2층이라서 어렵지 않게 뛰어내릴 수 있었다.
마침 그날은 시청에서 주최하는
시민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이어서
남자도 얼떨결에 사람들 속에 섞여 달리기 시작했다.
허겁지겁 도망치느라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상태에서
남자는 알몸으로 달렸다.
사람들이 남자 옆을 지나가면서 한번씩 쳐다보았고
남자는 정말 쪽팔려 죽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한참 달리고 있는데 옆을 지나가던 어떤 노인이 물었다.
"젊은이는 항상 그렇게 다 벗고 뛰는가?"
달리느라 숨이 찬 남자
"네. 헉헉~ 벗고 뛰는 게 편해서요~"
"그 옷들을 들고? 불편할텐데?"
"아뇨~ 헉~ 그래야 다 뛴 후에 옷을 입죠."
노인은 아직도 궁금한 것이 있는 듯
"그럼 그 콘돔은 왜 끼고 뛰는가?"
순간 당황한 남자
 
  "헉헉~ 이거요? 이건 비가 올 때만..."
 
 

*****   스포츠카와 닭 *****
 

한 남자가 새로 산 스포츠카를 타고
길을 달리고 있는데
놀랍게도 닭 한마리가 엄청난 속도로
차를 추월하여 달리는 것이었다.
남자도 속도를 높여 달렸는데
닭은 이 차를 따돌리고 사라져 버렸다.
동네를 수소문해 이 닭의 주인을 찾아
주인에게 말했다.
 
"그 닭을 100만원에 파시오!"
주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 1000만원에 파시오!" 주인은 막무가내였다.

열 받은 남자는
"에이 그까짓 닭 한 마리 가지고!
좋아! 3000만원에 내차까지 줄 테니 파시오!"

그래도 주인은 고개만 가로로 저었다.

남자는 화가 나서
"도대체 안 파는 이유가 뭐요?"
그러자 주인이 말하길
 
 
"잡혀야 팔지요."
 
남자...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줄을 서시요 *****
 

장님 할머니가
길을 가다가 넘어졌다.
공교롭게도 좁은 행 길가의
가지 밭에 넘어 졌다.
그것도 모르고 할머니는
더듬더듬 주위를 더듬어댔다.
그러자
손에 무엇이 물컹하고
크고 긴 것들이 잡혔다
여기저기를 더듬어 보아도
계속 그 거시기들 뿐이었다.
그러자
장님 할머니는 동작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했다.
 
*
 
 
“줄을 서시오 줄을!”
 
 
 
***** 대패밥을 찾아와요 *****
 

옛날에 한선비가 나이 스무 살이 넘도록 장가를 들지

못하다가 마침 적당한 혼처가 있어 날을 잡아 놓았다.
그런데 이 노총각은 은근히 규수를 보고 싶어서
색씨 될 집을 찾아가서 지나는 길이라 들렸다고 하였다.

해질 무렵. 선비는 색시의 방이 있는 뒷뜰로 나가
서성거리고 있자니까 얼마후 색시가 나오는 지라
선비는 당황한 나머지 오즘을 누는척 하였다

색시 또한 낭군 될 사람이 궁금하여 힐끗 선비를
돌아본즉 석양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진 선비의
그것이 보였다 헌데 석양에 비친 그림자의 길이가
엄청 긴지라 놀라서 곧 어머니를 찾어가서 말하기를
"어머니. 난 시집을 안 갈래요."
"무슨 소리냐 날까지 정해놓고"
"시집가면 그날로 병x이 된단말이야."

"x신이라니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하느냐."
색씨는 어머니에게 그림자의 이야기를 하였다.
어머니 역시 딸의 말을 들어본즉 기가막혀
딸의 장래가 근심이 되어 사위 될 사람에게
염치불구하고 사실대로 말을 한즉

"장모님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걱정은 하지마세요"
"걱정을 하지 말라니 무슨 소린가"
"예 집에가서 대패로 적당히 깍아 버리면 되지요"

문제는 간단히 수습되고 예정 대로 혼사를 치렀다.
첫날 밤 색씨는 달콤하게 사랑을 나눈뒤 갑자기
"여보 어서 대패밥을 찾아 와요."
 
 

*****  교통위반  *****
 

목사님과 신부님 두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과속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교통경찰관이 세워보니 목사님과 신부님이었다.
그래서 웬만하면 봐주려고,

“아실만한 분들이… 천천히 다니십시오. 사고나면 큰일납니다.”
그러자, 신부님이,

“걱정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함께 타고 계십니다.”
그 말을 들은 경찰은,
“그럼 스티커를 끊겠습니다.”
“헉! 아니 왜요???”
목사님이 황당해 하며 경찰관에게 물었다.
.
.
.
.“3명이 타는 것은 위법입니다.”
 
 
*****  맛이 달라  *****
 
 
물레 방앗간집 주인이 산너머 마을로
밀가루 배달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산 너머 동네 술집에는 반반한
여자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지라
그 마누라는 아무래도 안심이 안되어

서방의 그것에다 밀가루를 흠뻑 칠하고서는

"임자가 집에 오면 내 이걸 검사할 테니
엉뚱한 짓 하지 말아요 알았어요."
하고 단단히 일렀다.
제기럴. 밀가루야 천지인데. 하고 서방은
코방귀를 뀌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배달을
마치고 품삯을 받자. 그 길로 곧장 술집에
가서 한 잔 하고 계집과 재미를 본 다음
집에 돌아와 시치미를 뚝 떼고 마누라 보고

"자 볼테면 보시오"
서방은 밀가루를 뒤집어 쓴 그것을 보였다
그러자 마누라는 손가락으로 묻은 밀가루를
찍어 맛을 보더니 고래 고래 조릴 지른다
"이 능청스런 거짓말쟁이야
가루가 다르단 말이야.
난 가루에 소금을 섞었는데
이건 아무런 맛도 없잖아."

출처 : 유모어
글쓴이 : 지중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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