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장미 정원2

독백

하얀장미 정원 2021. 3. 15. 07:03

 

 

사랑이 떠나간다.

사랑으로 채워졌다 생각했는데

한여름밤의 꿈인가보다.

이렇게 부서질 사랑인줄도 모르고

열심히 풀무질을 했다.

한번뿐인 사랑이라 생각하고

나자신을 던져 수없이 담금질을 했다.

사랑받는 느낌이 언제부턴가

내가슴에 전해지지 않는다.

나만의 착각으로 이어질 사랑이라면

내가 놓아서 끝날 사랑이라면

사랑이 아닌것을 ...

기다림이 일상이되고

서운함이 쌓여가는 시간들

사랑한다면 가슴이 채워져야 하는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사라지고

가슴에 찬바람만 분다

그사람이 내뱉은 말은 내 가슴에 가시가 되어

나를 찌르고

차가운 얼음집을 지어놓고 간다.

너무춥고 외로운 가슴은

따뜻했던 시간들을 그리워하지만

먼 이야기만 하늘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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