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장미 정원2

우아한 외출

하얀장미 정원 2015. 8. 7. 17:29
우아한 외출  / 
한여름의 정오
용광로처럼 뜨거운 열기가
창문으로 쉴세없이 들어와
숨이 목까지 턱턱 막힌다.
태양은 세상을 태우고
온몸을 땀으로 맺히게 한다 
너도나도 피서철이라
산과 바다로 떠나간다
파도소리 갈메기소리 
귓전에 들리는듯하고 
나를 그곳으로 유혹하지만
미련없이 그유혹 뿌리치고
나만의 알뜰한 피서를 즐긴다..
난 우아한 옷을 골라입고
외출을 준비한다
딱히 갈곳도 없으련만
더운공기를 피해 집을나선다.
동네 한적한 커피숖을 찾아
에어컨바람 가까운곳 찾아 
자리를 잡는다.
차가운 얼음가득넣은
아메리카노 한잔 앞에놓고
복잡한 세상속 바다에서
알뜰하고 실속있는 나만의 
피서를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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