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사랑 /
창문으로 들어오는 공기마져
무덥고 습해 숨이 턱턱 막힌다.
숨이 막히게 더운 밤
가을은 산넘어 달려오고 있다지만
기다리는 마음은 왜 이렇게 더딘것인지
가을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야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올여름은 내게 왜이렇게 힘든 날인지
아직도 마음속에서 보내지못한
그어떤 미련 때문에
순간순간 슬픈 가슴 서러운 마음
이미 끝난것임을 알고있지만
바보같이 접지 못한 어리석음
이여름 다가고 서늘한 바람 머물면
내 마음의 저장된 너를 보낼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