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그리움 /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대가 더욱더 보고싶네요.
빈가슴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들
비가 오면 다시 일렁이는 그리움
내 가슴은 그대 추억을 찾다
빈가슴 서러워 흐느낍니다..
사랑한 시간만큼 가슴에
석류알처럼 알알히 밖힌 그리움
비우다 비우다 움푹 파인 가슴
그런 가슴이 서러워 터지는 눈물
오늘도 비가 옵니다..
화석이 되어가는 가슴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 그치면 그대 내게
다시 오면 안되나요..
내 빈가슴을 촉촉히 적셔줄
그대 내게 오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