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꽃

그리움의 꽃 그대의 생각으로 이른아침 잠이 깬다. 그대에게 전해지지는 못하지만 그대의 안부를 기도하면서 별빛 사라진 새벽창가에 어쩌면 그대도 이른아침 내 모습과 같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 깊은곳에서 피어나는 그리움의 꽃을 오늘도 살며시 피워보려 한다 좋은생각 아름다운 마음으로 예쁘게 예쁘게 피우다보면 그대 지나다 발길 멈추려나. 비록 만날수 없는 거리에 있다하여도 그대를 그리워하는 꽃이 있다고 남모르게 꽃을 하나둘 피우고 있다고 전해지면 그대 내게 미안하려나. 왜 그리도 바보같으냐고 할까. 난 오늘도 아침안개 피어오르는 창가에 앉아 그리움에게 속삭이며 하루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