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에서 깨어
창문을 엽니다.
상큼한 아침 공기가
코꿋을 간지럽히고
어디선가 날아온 까치 두마리
분주히 울어대며
반가운 아침인사를 합니다.
언제나 내 창을 지키고있는
포플러 나무의 우직함이
든든합니다
매일 맞이하는 아침이지만
정신없이 살때는 느끼지 못하는 평화로움
오늘아침은 참 평온한 아침입니다.
주방에올려놓은 커피물이 보글거리고
동쪽하늘에선 붉은 태양이
오늘하루의 서막을 시작합니다.
밤새 뒤척이던 잠자리는
어느새 잊어버리고
싱그러운 아침공기에
내 마음이 평온해져
행복한 하루를 시작해 보렵니다.
아픈 마음도 잊고
서글픈 마음도 잊고
오늘하루는 좋은 사람들 웃음소리에
스며 들어가 보렵니다.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나서서
밝은 불 비춰놓은 무대로
찾아가 보렵니다.
그곳에서
긴 한숨 몰아쉬고
즐겁고 행복한 생각만 하렵니다.
오늘은 오늘은
행복만 하렵니다.
아침에 이행복 하루종일 이어가렵니다..
오늘은 ....
..
Slan Abhaile/ Kate Purcell
'★하얀장미 정원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을 기다리며 (0) | 2014.08.30 |
---|---|
올 가을엔 (0) | 2014.08.30 |
가을엔 사랑을 하세요.. (0) | 2014.08.28 |
제2의 고향 (0) | 2014.08.27 |
꿈길에서조차 그리운 당신 (0) | 2014.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