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가슴에 그리움을 묻는다. / 시화연
그리움을 녹인 커피 한 모금에
영혼 속까지 파고드는 뜨거움은
목줄기를 타고 흘러내리어
내 안에서 요동을 치고
긴 밤 뜬눈으로 지새운 눈가에
촉촉이 젖어오는 솟구침은
가슴을 비집고 아리는
내 심장을 멈추게 한다
시린 가슴 달래줄 이 하나 없는
적막한 공허함 속에
울먹이는 거친 숨소리만이
가득 채우고
차갑게 식어버린 커피잔에
떨어지는 눈물
오늘도 가슴에 그리움을 묻는다.
오늘도 가슴에 그리움을 묻는다. / 시화연
그리움을 녹인 커피 한 모금에
영혼 속까지 파고드는 뜨거움은
목줄기를 타고 흘러내리어
내 안에서 요동을 치고
긴 밤 뜬눈으로 지새운 눈가에
촉촉이 젖어오는 솟구침은
가슴을 비집고 아리는
내 심장을 멈추게 한다
시린 가슴 달래줄 이 하나 없는
적막한 공허함 속에
울먹이는 거친 숨소리만이
가득 채우고
차갑게 식어버린 커피잔에
떨어지는 눈물
오늘도 가슴에 그리움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