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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 방울의 그리움

하얀장미 정원 2009. 6. 20. 22:01

   
마르지 않는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한 방울의 그리움 
- 이해인 "작은 위로" 중에서- 




편지지 소스
출처 : 한 방울의 그리움
글쓴이 : 주보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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