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방

[스크랩] 새벽 편지

하얀장미 정원 2009. 5. 18. 22:03

  새벽 편지 
- 청원 이명희 
설익은 꿈자리에 
언뜻 본 너의 향기로 
차가운 신새벽을 열었다 
가시 울타리 치고 
한바탕 몸살 앓았던 
어둠의 시간들 
앙금 털어내고 
매무새 가다듬는 풀잎처럼 
스러진 그곳에 
다시금 꽃이 핀다면 
그대도 나처럼 
웃어주지 않겠니 
고이 잠재울 그리움 
아직 남아 있지만 ......  
*♡..깨금..편지지 소스..♡*

출처 : 새벽 편지
글쓴이 : 김새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