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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립니다...

하얀장미 정원 2009. 6. 29. 20:12

 

 

유리창 너머 천갈래 만갈래..

 

 대지를 흠뻑 적셔주는 비가 내립니다..

 

휘몰아쳐 내리는 저 비는...그리움의 빗물이련가...

 

빗줄기 속에..

 

쌓인 그리움 던져버렸다...

 

야속한...그대는..

 

버린다고 작아질 그리움 아니였네요...

 

비 그치면 맑은 하늘호수처럼..

 

우리 마음도..

 

잠시만 그리워하다 맑아질 수 있다면..

 

잠시만 그리워하다 멈춰질 수 있다면...

 

내 그리움은 잠시도 쉬지않고..

 

 그대 하나만 기다리며... 

 

창밖에 내리는 빗줄기처럼 서러워 울고 있습니다 ...

 

창밖엔 하염없이 비가 내립니다...

 

내 영혼은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수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