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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입은 하나요, 귀는 두개인지라...

하얀장미 정원 2009. 5. 4. 20:41

입은 하나라서 단속이 어렵다.

흔히 말조심하자고들 하면서

그순간도 서로가 말을 함부로한다.

그런데 말을 함부로 한다는게

어느 기준이란 말인가.

같은말을 해도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화낸다.

또 누군가는 난 괜챦던데 자네가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고 의아해하기도 한다.

듣기에 따라서 상대방의 말을

오해로 듣는이가 있고 이해로 듣는이가 있다.

 

귀는 두개라서 단속이 가능하다.

누가 어떤말을 하던지간에 듣는 내가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웃거나 화나거나

둘중에 하나로 화학적 반응이 일어난다.

이왕이면 웃으며 듣는게 낫지 않겠는지요.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던지간에

걸러서 들을 줄 알고...

들은 말을 씻어낼 줄 알고...

한쪽귀로 들은 말의 소리를 다른 한쪽귀로

흘러 보낼 줄도 알아야 한다.

또한 내가 마음속에 새겨들어야 할 말은

귀담아 들을줄 알아야 하고...

 

하나뿐인 입은

내가 아무리 단속하고 조심하면서 말을 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서

말의 기준이 달라진다.

걸러서 들을줄 아는 귀를 가진 자를 만나면

기분좋게 대화가 이루어지지만

듣는데로 기분이 좌지우지 되는 사람을 만나면

뜻하지 않은 말싸움이 생긴다.

 

상대방의 입과 언어는 내가 아무리 화낸들

단속할 수도 없고

그의 입을 내 기분에 맞게 말을 하도록

노예화 할 수도 없는 일...

상대방이 하는 언어의 소리에 내 기분이

노예처럼 휘둘림 당하기보다는

내 두 귀를 잘 활용해서 걸러서 들을 줄 아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귀로 습관을 들이는게

좋지 않겠는지요. ^^*

 

 

 

 

출처 : 입은 하나요, 귀는 두개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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