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장미 정원2

8월의 연가

하얀장미 정원 2015. 8. 4. 22:47

 

         

        
        8월 연가 / 
        짙푸름이 깊다.
        파란 하늘이 깊다.
        8월은 짙고 푸르름이 
        절정을 이룬다. 
        뜨거운 태양아래
        등줄기를 타고 내리는 땀
        짦은 생을 살다가는 매미들
        목터지게 울어대는 소리
        바스스 타들어가던 
        여름 들녁에도
        한줄기 소나기로 
        목마름을 달래고 
        한여름의 더위는 
        사랑따위조차 무시하려 하지만
        아직도 내 가슴을 노크한
        그 사랑을 생각해본다
        지나가는 사랑이 
        아니길 바래본다.
        한여름의 목마름을 적셔준
        저 소나기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그리운 
        8월의 어느날
        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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