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의 노래

달빛은 흐르고

하얀장미 정원 2014. 9. 7. 18:12

달빛은 흐르고 / 이 보 숙 들녘엔 열두 가지 색깔로 땟물 좋게 햇과일 익어가고 도심의 쇼윈도우엔 가을옷 입은 마네킹이 요염한 자세로 여인을 유혹하고있네 바쁜 점심이 얹혔는지 낮부터 아픈 밥주머니를 알코올로 마비시키며 앉은 이 밤 귀뚜라미 울고 달빛은 흐르네 달빛따라 그리움도 흐르니 갑자기 보고 싶은 임있어 내일 아침 첫차를 타야겠네.

      한가위 / 이 보 숙 고우신 님! 늘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님 평소의 사랑과 도움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를^*^ 보름달처럼 큰 행운과 가을하늘 처럼 푸른 행복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개츠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