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에 품속

유월에 품속 /하얀장미 유월에는 나무들이 빛을 낸다.. 가지에 잎새들은 바람을 안아주고 빛줄기에도 반가움으로 미소짓는다. 그래서 더 빛이나는 유월 짙은 녹음은 그늘을 준비하고 잎새들은 살랑거림으로 바람을 내어준다.. 유월의 그늘아래는 내 지친몸을 포근히 안아준다. 내 한숨 받아주고 살랑이는 바람으로 귓볼을 간지럽히는 유월 깊어져가는 유월의 품안에서 지친 내 영혼 쉬어나 갈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