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린 딸에게 네 눈 속에는 - 어린 딸에게 /윤 효 네 눈 속에는 날마다 한가득히 시들 줄 모르는 꽃 피어난다 출렁여오는 이 향기와 빛깔이 내게 이처럼 눈이 부신 것은 너와 내가 서로 무관하지 않다는 증거겠지만 네 눈을 통해 나는 본다 미루나무 휘젓는 바람의 어깨라든가 회양목에 가만히 내려앉는 햇살의 손등.. ★예쁜 편지지방 2009.05.18
[스크랩] 오월의 사랑 오월의 사랑 / 안 성란 장미빛 사연을 적어 보내면 바람의 향기는 그리움을 물들이고 분홍빛 시 한편 띄워 보내면 은은한 꽃 향기로 사랑 노래 만들어 그대는 오월의 축제를 준비해 주세요. 그대는 작은 탁자에 놓여 있는 꽃병이 되고 나는 한 송이 장미꽃이 되어서 꽃처럼 피어나는 행복한 모습으로 .. ★예쁜 편지지방 2009.05.18
[스크랩] [봄날의 제비꽃 편지지]사랑이란 그런 거야 / 안도현 사랑이란 그런 거야 / 안도현 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 제비꽃을 몰라도 봄은 간다. 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 따로 책을 뒤적여 공부할 필요는 없지 연인과 들길을 걸을 때 잊지 않는다면 발견할 수 있을 거야. 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거야 자주빛이지 자주빛을 톡 한 번 건.. ★예쁜 편지지방 2009.05.18
[스크랩] [파코 일러 편지지]그리운 이름 하나..... 그리운 이름 하나 / 용혜원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더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 ★예쁜 편지지방 2009.05.18
[스크랩] 보라빛 한잔의 커피향으로 풀릴것 같지 않은 외로운 가슴으로 보고프다고 바람결에 전하면 사랑을 한아름 안아들고 반갑게 찾아주는 너였으면 좋겠다 이해인 편지지 소스 한잔의 커피향으로 풀릴것 같지 않은 외로운 가슴으로 보고프다고 바람결에 전하면 사랑을 한아름 안아들고 반갑게 찾아주는 너였으.. ★예쁜 편지지방 2009.05.18
[스크랩] 새벽 편지 새벽 편지 - 청원 이명희 설익은 꿈자리에 언뜻 본 너의 향기로 차가운 신새벽을 열었다 가시 울타리 치고 한바탕 몸살 앓았던 어둠의 시간들 앙금 털어내고 매무새 가다듬는 풀잎처럼 스러진 그곳에 다시금 꽃이 핀다면 그대도 나처럼 웃어주지 않겠니 고이 잠재울 그리움 아직 남아 있지만 ...... *.. ★예쁜 편지지방 2009.05.18
[스크랩] 그리움은 그런 것이다 돌아간다고 해서 그리움이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 마주 손 잡는다고 해서 그리움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잎 지는 나무 아래 우두커니 서서 먼 산을 보라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거기 있어 그리움은 커지는 법이다 차마 버릴 수 없는 그림자 하나 안타까워 안타까워 가슴에 담아두고 홀로 떠나는 .. ★예쁜 편지지방 2009.05.18
[스크랩] 향기로운 여운 향기로운 여운 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바닥에서 스치고 지나감이나 다를 바 없다. 좋은 만남에는 향기로운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그 향기로운 여운으로 인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공존할 수 있다. 사람이 향기로운 여운을 지니려면 주어진 시간을 값없는 일에 낭비.. ★예쁜 편지지방 2009.05.18
[스크랩] 영원한 사랑의 꽃 영원한 사랑의 꽃 비추라 /김득수 그대이시어 따뜻한 봄 햇살에 살짝 피고 간 꽃이라고 서러워 말아주오, 화초는 계절을 따라왔지만 가슴에 심은 꽃은 상록수처럼 우리 영혼 속에 영원하답니다. 사랑의 꽃은 촉촉한 그리움을 따라 물을 주지 않아도 사철을 푸르게 영원히 시들지 않는 사랑의 꽃으로 .. ★예쁜 편지지방 200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