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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준비된 삶 / 옥산 나선주

하얀장미 정원 2009. 5. 19. 00:11

준비된 삶 / 옥산 나선주 잠에서 깨어 혼절하듯 눈 비비면 별이 총총 다가와 밤새 꾼 동화 한 토막 기억에 메모리 해놓고 또 찾아온 오늘엔 어쩜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날이 펼쳐 지려나 드르르 창을 열면 새벽바람이 얼굴을 어루만진다 하앟게 지운 마음 오늘의 순서를 나열해 놓고 꼬박꼬박 손 짚어 이뤄내야 하는 일상 그 속에 사랑을 얼마나 품으면 될까 어둠에 갇힌 사람은 빛으로 나와 스스로 눈 뜨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출처 : 준비된 삶 / 옥산 나선주
글쓴이 : - 스잔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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