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이별
가을비가 이른아침
창문을 적시던 아침
난 이른새벽부터 잠이 깨어
이리저리 뒤척이다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저 가을비와 함께
내 마음에 가을도
보내야 하는가 봅니다.
얼마남지 않은 단풍잎마져
가을비 내려 힘없이 떨어지고
가을을 보내는 내 마음도
아픔을 느낍니다.
그림자가 하루하루
길어질수록 겨울은 가까이
와있다는 신호이겠죠.
이제 마지막 남은
나의 가을과 이별을 하고
내 마음은 이제
가을과 이별을 하고
하얀 겨울로 가고 있습니다.
하얀눈이 내리는 날엔
가을에 못다한 사랑과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것입니다.
코스모스 피어있던길에
하얀눈이 쌓이는날
내 사랑과 그길을 걸을것입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발자국을 남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