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이 가네요.

내 사랑이 가네요 내 사랑이 빨갛게 물들어 가네요. 매일매일 조금씩 물들고 있어요. 바람이 불면 살랑사랑 흔들리고 있어요. 나를보고 방끗이 미소짓는 내 사랑은 빨간 낙엽이라네. 햇살이 오래 머물던 자리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내사랑도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네. 내사랑 바람에 두눈을 감고 힘없이 떨어지네 한줄기 바람 불어와 내사랑 이리저리 길위에 딩굴네 몇차레 바람이 더 돌다 가면 부서진 내사랑 어디론가 떠나가버리겠지. 아무리 발버둥치며 내사랑 붙잡으려해도 잡을수 없네 막을수 없네. 내가슴 무너지네 서러워 흐느끼네 곱디 고운 내사랑과 이별을 해야하네 그리워라 지난날 푸른 잎새로 바람내어주던 내사랑 웃고 울며 지난 시간 그립고 그리워라.. 내사랑 머물던 그자리에도 하얀 눈꽃이 피어나겠지 그날에도 내 그리움 다시또 밀려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