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닮다
그리운 얼굴
바다를 닮은 사람
바다같은 가슴을
가진 사람
그런 사람이 그립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우리만의 그 공간
바다새 하늘을 날고
하얀포말을 헤치며
지나가는 고깃배의
뱃고등소리가 정겨운 그곳
오늘도 난 그날의
사랑 노래를 그린다
모든것이 축복인 사랑
모든것이 우리를 위해
준비된 무대위에서
행복하던 시간들
어느듯 내 가슴에
바다를 품고 다가온 사람
넓고 포근한 바다빛이 되어
내삶이 얼마나 축복인지
알게해준 사람
그로인해 나 또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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