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내리는 비

가슴에서 내리는 비 
                  
그런날이 있습니다..
가슴에서 비가 내리는날
가슴에 뻥 뚤린 웅덩이로
하염없이 비가 내립니다..
멍하니 촛점없는 눈이
눈물을 적시는 날이 있습니다.
가슴에 가시가 되어버린 사랑이
아픔으로 다가오는 날
애뜻한 사랑마져 
퇴색되어지게 하는
잔인한 현실앞에서 
원망섞인 한숨만 뿌려지는 날이 있습니다..
매일 부르던 사랑의 노래
어느날부터 멈춰버리고
슬픔에 비만 가슴에 내리는...
그래서 멍울진 가슴 너무 아픈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