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장미 정원 2014. 5. 1. 20:55
 
꽃길에서 
무리지어 핀 꽃들의 
속삭임을 듣고 있노라면
나도 따라 같이 꽃이 된다.
저마다 고운 빛을 
뽐내고 있는 그모습
나도 어느새 
그모습을 닮아간다.
그향기는 나를 매혹시키고
진한 향기는 
내 코끝을 간지럽힌다.
누구나 그길에 가면
그 향기에 취해버린다
그는  나의 향기에 취해
내게 사랑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