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장미 정원
2012. 9. 9. 21:32
내 허락 없이 아프지마..
꽃이 필 때는 불어오는 바람에게 아프다고 말하잖아 진주 조개는 상처가 쓰리면 파도에게 하소연하는데
아프려면 사랑하는 당신 물어보고 아파야지
그래야 아픈상처 바람에게 호~ 불어 달라 부탁하지
쓰라린 가슴 비에게 일러 어루만져주라 얘기도하지
정말이야 이제는 당신
돌아가는 내 뒷모습을 보며, 떠나 보내기 싫어 몇번이고
내차를 뒤돌아 보면서 혹시나 잘 도착 했을까 너무도 궁금해
문자로 안부를전해주던 따뜻했던당신
내 문자를 받고나서야 잠을청했던당신 어느날은 짇은안개속애 떠나보내며
함께 가줄수 없음을 마음이 아프다고 했던 당신 혹시 졸음 운전이라도 할까 ,,
늘..운전대 옆에 이것저것 캔디와 껌을 살포시 꺼내놓던 당신
이젠 이제는 이제부터는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당신이 아프면 내가 더 못견딘다는거 알고 있지,,. 차라리 당신 대신 내가 아픈게 더 나아..
사랑하는 당신, 제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줘. 내 허락없이 아프지 말고 .........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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