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엔타베니에 위치한 레전드 리조트의 골프 코스는 최경주를 포함한 세계적인 골퍼 18명이 각각 다른 홀을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단연 눈길을 끈 것은 골프공을 한 번에 홀 컵에 집어넣으면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익스트림 19번 홀’(The Extreme 19th hole).
이 19번 홀 첫 샷을 치려면 헬리콥터를 타고 행립(Hanglip)산 꼭대기로 올라가야 한다.
밑을 내려보기만 해도 아찔한 427m 절벽에서 아래 아프리카 대륙의 모습을 따서 만든 그린 안으로 공을 날려야 한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중 하나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유명한 19번 홀에 유명 프로 골퍼 파드레이크 해링턴과 라파엘 재클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공을 그린 안에 올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